SONY의 1000X 시리즈에 드디어 신작이 나왔습니다.
소니가 2년 주기로 신제품을 출시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WF-1000XM5를 기다리고 계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무선 이어폰들이 노이즈캔슬링과 음질면에서 이미 상향평준화가 되었기 때문에, 신제품이 나와도 정체가 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과연 이번 소니의 신제품은 정체되어 있는 한계의 틀을 깰 수 있는지 WF-1000XM5 리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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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디자인
소니 WF-1000XM5는 블랙, 실버 2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케이스
위의 사진처럼 케이스의 앞 부분은 상태 표시등, 뒷 부분은 USB 충전포트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케이스의 크기는 더 줄어들었고, 케이스 무게만 39g, 이어버드까지 합친 무게는 50g으로 전작에 비해 10% 더 가벼워졌습니다.
2) 이어버드
이어버드는 전작인 WF-1000XM4와 많이 달라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이어버드의 사이즈가 전작 대비 25%더 작아졌고, 무게도 7.3g에서 5.3g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보통 사이즈와 무게가 줄어들게 되면 성능도 같이 다운되기 마련인데, 오히려 마이크의 개수가 전작 대비 2개가 더 늘어났고, 드라이버 유닛 사이즈가 6mm에서 8.4mm로 더 커졌습니다.
따라서 이어버드의 사이즈와 무게는 줄이면서 성능은 업그레이드가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이어팁
소니 WF-1000XM5는 폴리우레탄 재질의 이어팁을 사용하는데, 폴리우레탄 재질 특유의 밀착력과 두께감으로 귀를 꽉 막아주는대신, 답답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소니 WF-1000XM5는 폼팁의 두께를 더 얇게 해서 귀에 대한 압박감을 덜 느끼게 했고, 더 좋은 착용감을 보여줍니다.
참고로 소니가 폴리우레탄 재질의 폼팁을 고수하는 이유는 음질과 노캔 성능의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어팁은 위의 사진과 같이 전작에 없던 SS 사이즈의 이어팁을 추가해 총 4종류의 이어팁을 제공하며, 귀가 작으신 분들도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합니다.
2.음질
소니 WF-1000XM5 음질은 저역부터 고역까지의 대역폭이 더 넓어졌고, 특히 고역대의 사운드가 많이 좋아졌는데요.
음역대 별로 사운드가 어떻게 개선이 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역
전작 WF-1000XM4에서는 저음이 강조되고 고음역대가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면, 이번 WF-1000XM5 음질은 고역의 답답한 사운드가 개선되고, 한층 더 뻗어나가는 느낌의 사운드를 들려줘 전체적인 해상도가 많이 좋아졌다고 느꼈습니다.
따라서 고역과 저역의 밸런스가 잘 맞춰지면서 음색이 전반적으로 밝아졌다는 느낌을 줬습니다.
2) 저역
저역의 경우는 드라이버의 크기가 커지면서 더 깊은 저역의 표현이 가능해졌으며, 뛰어난 음장감을 보여줍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저역 악기인 베이스의 탕탕 튀어오르는 느낌의 탄력감이, 저역의 그루브를 더 흥미롭게 만들었다고 느꼈습니다.
고역과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저역의 세기는 줄어들어서 더 가뿐한 느낌을 주지만, 가벼움 안에 깊이감이 충분히 있으면서, 다이나믹이 꽉 차있어 저역도 오히려 많이 개선되었다는 느낌을 줬습니다.
3) 총평
WF-1000XM5 음질은 저역부터 고역까지 한층 더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전체적인 음역대의 대역폭은 더 넓어졌고, 업그레이드 된 QN2e프로세서, 24비트 LDAC 코덱, 8.4mm 드라이버 지원으로 헤드폰 사운드에 근접한 음질을 들려주는 무선 이어폰이라고 느꼈습니다.
무선 이어폰이 헤드폰 사운드에 입각한 웅장한 소리를 내려면 임의적으로 음장감을 키워야 하고, 그렇게 되면 난잡한 소리가 날 가능성도 있는데요.
WF-1000XM5는 24비트 코덱이 이 부분을 잘 잡아줘 안정적이며 넓은 음장감의 헤드폰 사운드를 구현해 낼 수 있습니다.
3.노이즈캔슬링
소니 WF-1000XM5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기존에 어떤 이어폰과 비교해도 최상급 성능을 보여줍니다.
프로세서가 업그레이드 돼서 노캔 기능에 필요한 연산 능력이 업그레이드 되었고, 마이크 개수가 늘어나 노캔을 더 많이 분석할 수 있으며, 패시브 노캔 효과가 우수한 폼팁을 사용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보게 되면 프로세서의 스팩은 위의 사진에 있는 2가지 칩이 소니 제품중에 가장 최신형이기 때문에, 소니 제품중에 프로세서 성능이 가장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크는 2개의 피드백 마이크, 1개의 피드포워드 마이크로 왼쪽3개, 오른쪽3개의 마이크가 노이즈를 최소화 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이런 다양한 최신 기술로 노캔 기능은 현재 무선 이어폰중 1등이라고 불릴 정도로 최상급 노이즈캔슬링을 탑재했습니다.
4.통화음질
소니 제품은 사용자의 목소리의 근원지를 추적하는 기술이 잘 발달되어 있기에, 이번 제품은 유닛 크기가 더 작아졌음에도 목소리를 선명하게 받아들입니다.
위의 사진에 동그라면서 구멍이 여러 뚫려 있는 듯한 부분을 윈드스크린이라고 하는데요.
윈드스크린이 들어가서 팝 하는 느낌의 팝핑노이즈를 최소화하며, 노이즈 컷이 확실해 소음이 많은 대중교통,카페와 같은 공간에서도 소음과 목소리를 확실하게 분리해줍니다.
WF-1000XM5 통화음질 역시 노이즈캔슬링과 더불어 최상급으로 느껴졌습니다.
5.착용감
이어버드의 크기와 무게가 줄어들다 보니, 전작에는 착용시 이어버드가 귀에서 튀어나온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소니 WF-1000XM5는 튀어나오는 느낌이 많이 줄어들었고, 압박감도 줄어들었습니다.
폼팁 특유의 압박감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전작에 비해 착용감이 많이 개선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6.배터리
노캔 기능을 켜도 8시간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배터리 성능으로, 사용시간이 상당히 긴 편입니다.
케이스 충전까지 포함하면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무선 충전도 지원합니다.
7.기타
그 외에도 IPX4 방수, 전용 앱, 멀티포인트, Speak to chat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특히 Speak to chat은 전화를 할 때 고개를 끄떡이면 전화를 받고 양옆으로 흔들면 거절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들이 나와있기 때문에, 전용 앱을 통해서 여러가지 기능들을 사용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8.총평
장점
- 최상급 노이즈 캔슬링
- 헤드폰 사운드에 가까운 음질
- 깊이와 다이나믹이 있는 저음
- 해상도가 좋아진 고음
- 통화음질이 매우 좋다
- 더 작고 가벼워졌다
- 대용량 배터리
단점
- 손에 땀이 묻으면 미끌거림
- 폼팁 특유의 답답함
소니 WF-1000XM5 리뷰 (총평)
소니 WF-1000XM5는 무선 이어폰 중 1등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최상급 노이즈 캔슬링을 탑재했습니다.
또한 저역 위주의 음질에서 고역과 저역의 밸런스가 잘 맞춰진 음질로 개선되었으며 음장감과 해상도가 업그레이드 되어서 헤드폰에 가까운 사운드를 재연해주기도 합니다.
통화음질 역시 소음이 많은 공간에서도 주변 사운드를 잘 제거해주며 목소리를 선명하게 받아들이기에 좋습니다.
이어버드에 크기가 더 작고 가벼워지면서 성능은 좋아졌기 때문에 착용감은 좋아지면서, 더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단점은 유광 재질이다 보니 손에 땀이 묻은 상태에서 이어버드를 만지게 되면 미끌거림이 있을 수 있으며, 착용감이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폼팁 특유의 답답함은 어느정도 남아있다는 점입니다.
최상급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사운드에 근접한 음질, 소음을 잘 차단해주는 통화음질을 탑재한 무선 이어폰을 찾으신다면 소니 WF-1000XM5가 정말 좋은 선택지라고 느껴져서 강력 추천 드립니다.
오늘은 WF-1000xm5 리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소니에서 나온 신제품인 만큼 많은 기대를 하셨을텐데, 기대를 충족시켜 줄만한 고퀄리티의 제품이어서 리뷰를 하면서도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들었고, 유저분들도 사용해보시면 후회 없을만한 제품이라고 느꼈습니다.
제품 리뷰를 마치며,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소액의 수수료를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